[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국대 NUI / NUX 플랫폼 연구센터(센터장 조경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가 ‘차세대 UI / UX 체험’을 주제로한 첨단 기술을 20일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ITRC포럼 2014’에서 선보인다.

부산BEXCO 제2전시장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ITRC포럼에서 조경은 교수는 제스처 인식이나 얼굴인식 등 NUI(Natural User Interface)요소기술과 인간중심 스마트콘텐츠 환경을 활용한 콘텐츠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NUI/NUX 인터랙션을 이용한 스마트 교육 콘텐츠’는 사용자 동작과 위치 인식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다. 초등학생과 같은 초보 사용자도 쉽게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투명스크린 기반의 홀로그래피를 이용한 NUI/NUX 인터랙션 콘텐츠’도 선보인다. 가상과 현실을 접목해 실제로 실험하기 어려운 과학실험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위험한 과학실험을 미리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해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 NUI/NUX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모델하우스 콘텐츠도 선보인다. 모델하우스에 손이나 몸동작을 인식하는 첨단기술을 적용해 직접 실내장식을 하거나 집구조를 선택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카페 운영을 위한 제스처 기반 주문시스템 △NUI/NUX를 위한 실감형 인터랙션 플랫폼 요소기술 등을 시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대학의 IT연구센터 (IT 및 IT융합 분야)의 연구 성과물 및 보유기술 전시의 장을 마련하여 연구역량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 수준의 IT전문 전시회인 ‘2014 월드IT쇼(World IT Show 2014)’ 행사와 동남권 최대 규모의 대표 IT 전문행사인“IT EXPO BUSAN"도 함께 열려 영남지역의 IT 붐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동국대 NUI / NUX 플랫폼 연구센터가 시범적으로 콘텐츠 시연을 하는데 이어 부산대, 성균관대, 세종대, 중앙대, 한양대 등 전국 25개 대학 총 32개 연구센터가 참여하여 각 센터가 연구하는 IT와 ICT기술과 일상생활을 접목시킨 ITRC 성과물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행사도 함께할 예정이다.

6개 테마별로 마련된 전시행사는 ▲ 빅데이터/클라우드 : 도시와 관련된 교통망, RFID 물류망, 에너지 등의 연구센터 그룹을 통합 전시 ▲ 사물통신/사물인터넷 : 인터넷 기반의 지능형 정보통신 단말 및 통신 관련 기술 연구센터 그룹 통합 전시 ▲차세대 반도체/소자 : 실제 산업화에 관련하여 가정이나 산업 현장의 지능화를 위한 연구센터 그룹을 통합 전시 ▲차세대 이동통신/네트워크 : 우리 주변의 각종 대상을 통신과 네트워크로써 묶어주는 연구를 하는 연구센터 그룹을 통합 전시 ▲창의융합 : IT 융합 중 환경 및 생태와 관련된 분야의 연구센터 그룹을 통합 전시 ▲실감미디어/방송 :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NUI/NUX, 센서, 헬스케어, 방송기술 연구센터 그룹을 통합 전시가 함께 열린다.

동국대 NUI / NUX 플랫폼 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조경은 교수는 “사용자와 주변 환경을 이해하는 지능형 UI 시대가 오고 있다”며 “이에 바로 활용되는 기술이 사용자의 자연스런 행동을 통한 NUI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음성으로 동작하는 스마트폰이나 손동작을 감지하는 스마트 TV, 음성으로 조작하는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NUI가 탑재돼 사용자에게 보다 친숙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동국대 NUI / NUX 플랫폼 연구센터가 보유한 NUI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교육, 게임, 인테리어, 카페, 소환현실 등에 적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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