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가상현실 기술 경쟁에서 주목받을 만한 기술을 새로 선보였다.
가상현실을 이용해 집 거실이나 방 전체를 게임 공간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일루미룸이 게임 공간을 모니터에서 벽면으로 확대한 데 그친 반면, 1년9개월만에 나온 새 기술은 방 전체로 확대해 게임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몰입감을 높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은 방을 몰입형 체험공간으로 만들어주는 이 기술에 ‘룸얼라이브’(RoomAlive)' 라는 이름을 붙였다.
평면적으로만 게임을 즐기는 방식에서 입체적으로 게임을 체험하는 터닝포인트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룸얼라이브에 대해 단순히 게임만이 아니라 교육이나 군사훈련용으로도 아주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서는 관람객 위에 펼쳐져 있는 극장 전체 공간을 360도 입체 화면으로 쓰는 영화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